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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 1월 겨울 인기 여행지에 전세기 23회 투입
겨울철 단기 여행 수요 공략 차원
2016-12-02 17:53:00 2016-12-02 17:53:0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라오스, 일본, 대만 등 겨울철 인기 있는 단거리 여행지에 총 23회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모두 9회의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 유역에 위치하며 고온 다습한 여름에 비해 평균 기온이 20~22도인 겨울철에 가장 여행하기 좋다.
 
주요 관광지로는 에메랄드빛 폭포가 신비롭고 아름다운 쾅시 폭포, 금빛 벽화가 유명한 왓마이 사원 등이 있다. 또 승려들의 탁발 보시를 직접 보고 참여도 할 수 있는 탁발공양행렬 체험 및 다양한 기념품 등 볼거리가 가득한 몽족 야시장 등이 유명하다.
 
기존에 루앙프라방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차량으로 약 10시간 이동해야 하는 반면, 이번 전세기를 이용하면 인천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직항으로 5시간 4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됐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라오스, 일본, 대만 등 겨울철 인기 있는 단거리 여행지에 총 23회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사진/대한항공
 
또 무안~삿포로 노선은 내년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의 전세기를 운항해 홋카이도 지역 중심지인 삿포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무안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내년 구정 연휴를 맞아 꾸준히 인기 있는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노선 및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지방 출발 고객들을 위해 무안~오사카, 무안~나고야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한다.
 
특히, 무안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는 무안 공항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일본에서 심야에 출발해 전세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현지 체류시간을 충분히 제공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다양한 전세기를 운항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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