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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호치민·자카르타에 매장 오픈
2016-12-02 10:31:23 2016-12-02 10:31:23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연이어 매장을 열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섰다.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지난달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자사 브랜드숍 '아가방갤러리 1호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 응웬티민카이 거리에 위치한 1호점은 4층 건물 전체를 임대해 1층은 아가방·에뜨와·디어베이비·유아용품, 2층은 타이니플렉스와 퓨토, 3층은 발육기구, 4층은 스튜디오로 층별 구성을 차별화했다.
 
내년 1월 초까지 호치민에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현지 파트너사 사이공 쿱 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매 유통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지난달 1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가방갤러리 자카르타 4호점'도 개점했다. 자카르타 매출 규모 1위인 '폰독 인다 몰'에 매장을 마련해 현지에 거주하는 고급 공무원과 상류층을 겨냥했다.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기업인 '페미나 그룹'과 손잡고 현지에 진출한 아가방앤컴퍼니는 2018년까지 매장을 1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시장에서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유아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가방앤컴퍼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4호점 전경. (사진제공=아가방앤컴퍼니)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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