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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홀딩스,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현대증권
2016-12-01 08:26:54 2016-12-01 08:26:5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현대증권은 1일 일진홀딩스(015860)에 대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수익성 개선이 지연됐고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일진홀딩스는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 영향으로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중동발 신규수주 감소와 국내전력선 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실적은 4분기부터 국내 부문 계절적 성수기와 해외 기성 증가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또한 일진전기의 100% 자회사인 북미법인은 전력선을 수주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인프라 투자정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며 일진다이아의 북미법인도 인프라투자 확대로 산업용 다이아몬드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올해 매출성장률은 12%로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지만 4분기 실적은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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