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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투자설계 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호균 차장(하나금융투자 본사 영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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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선강퉁 시행이 내달 5일로 공식 시작된다. 후강퉁 이후 중국 투자에 관심을 가져왔던 이들은 상당히 기다린 이벤트다. 지난 2014년 11월17일 후강퉁 시대가 열리면서 외국인들은 중국 본토(상해거래소 상장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당시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474포인트에서 후강퉁 열풍으로 한때 5178포인트까지 급등했다.
선강퉁이 무엇일까. 중국 주식거래소 특징부터 알 필요가 있다. 아래 표와 같이 홍콩거래소는 H주, 상해거래소는 A주, 심천거래소는 A주와 중소판, 창업판을 보유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선강퉁과 후강퉁의 교차거래제도를 통해 중국인들은 홍콩거래소에, 외국인들은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선강퉁 오픈으로 기존 홍콩거래소 종목, 상해거래소 종목과 함께 심천거래소의 880개 종목 투자가 가능해졌다.
우리는 왜 지금 중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간단히 말하면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G2(미국과 중국)의 하나인 중국시장의 성장성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경제 구조가 탈바꿈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매력도가 높다. 두번째는 중국이 첨단 산업 및 온라인 기반의 신산업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해야 한다. 세번째는 글로벌 자산배분차원의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위안화와 홍콩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네번째는 투자 접근성이 강화된다는 측면이다.
그렇다면 중국 증시의 흐름은 현재 투자 적기일까? 상해종합지수는 후강퉁 시행으로 5200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위안화의 평가절하와 중국 당국의 신용투자 규제로 투심이 급격하게 얼어붙었고 6개월만에 3000선이 붕괴됐다. 현재 상해종합지수는 3200선을 돌파하면서 견조하게 회복 중이다. 그간 하락한 것에 대해 분석해봐도 금융시스템의 신뢰도, 투심의 문제였을 뿐 실물경기의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선강퉁, 어떤 유망주들을 미리 주목해야 할까. 새롭게 거래가 가능해진 심천거래소 추천주들과 기존에 조정받았던 홍콩거래소, 상해거래소의 좋은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 심천거래소에 로밤전기, 완커, 콰징통, BYD, 완다시네마, 알파에니메이션, 거리전기, 우량예, 솽후이, 운남백약, 메이디그룹 등이 언급됐다. 아울러 하나금융투자 김호균 차장은 중국 투자 시에는 시장별, 업종별 선도주를 3종목 이상 포트폴리오에 가져가는 것을 추천했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시간 <MONEY MEN>은 매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는 토마토TV(tv.etomato.com)을 통해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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