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MONEY MEN 부동산편)가계부채 후속조치..부동산 시장 위축 불가피?
2016-11-27 21:21:00 2016-11-27 21:21:00
=================================================
MONEY MEN (부동산 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준길 대표/(주)더바른자산관리
=================================================

24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발표됐다금융위원회는 전날 내년부터 분양되는 아파트의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거치기간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고 말했다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나온 이후 3개월 만에 추가 조치다이처럼 정부가 아파트 잔금 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한 것은 분양 시장 활황으로 급증세를 보인 집단대출의 고삐를 잡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이는 사실상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버금가는 소득 능력 심사를 적용해 집단대출 부실위험을 최대로 낮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후속 조치로 인해 당장 내년 1월 이후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들의 잔금 대출 심사가 깐깐해지게 됐다잔금 대출은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고 잔금 대출을 받을 때 원천징수영수증이나 국민연금건강보험료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바탕으로 한 소득 추정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분양을 받아도 잔금 대출까지는 통상 24~26개월이 소요된다전문가들은 대출 규제가 현장에 적용되는 시기를 2019년 이후로 점치고 있다문제는 금융권이 이를 의식하고 미리부터 중도금 대출을 조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분양시장은 벌써부터 냉기가 돌고 있다금융당국은 또 올해 10월 시작된 가계부채 특별점검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더욱 규제를 강화시켰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당장 투자수요 뿐만 아니라 실수요층의 아파트 구입도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향후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특히 분양권이나 아파트 투자에서는 자본수익차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운영수익(월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상품지역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시간 <MONEY MEN>은 매일 오후 630분에 방송된다방송이 끝나고 나면 토마토TV(tv.etomato.com)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머니맨을 더 알고 싶다면https://www.facebook.com/tomatomoneymen/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