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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추천주)심리적 충격이 확인해준 바닥
2016-11-11 10:29:01 2016-11-11 10:29:01
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지난 9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했을 당시 1930~1940선에서 저점이 형성됐다. 이는 브렉시트를 제외한 6월 바닥권 수준으로 강한 지지력이 기대되는 가격대라는 분석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트럼프 당선이라는 심리적 충격 속에서도 중요한 지지대를 확인했다"며 "당분간 이 가격대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반등하며 7일 이평선을 회복했다. 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단기 급락 후 7일 이평선을 회복할 경우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았다"며 "평균 20일 수익률은 4.56%로, 평균과 같은 움직임을 기록한다면 한 달 후에 2100p 수준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음주 시장은 3분기 어닝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번 실적시즌의 관건은 하반기 실적 트라우마 극복이었지만, 현재까지 결과를 볼 때 3분기 실적 향방은 기대보다 실망감이 우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는 15일엔 MSCI Korea 지수 반기 리뷰가 예정돼 있다. 시장은 한화테크윈(012450)이 신규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에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이 12월 금리 동결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하지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의지가 확고한 만큼, 소비자물가 개선은 금리 인상 시그널을 더욱 강하게 내비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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