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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추가 수사 착수'
2016-10-29 04:02:54 2016-10-29 04:02:54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코미 FBI국장은 미 의회 감독위원회 지도부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신을 발송했다.
 
서신에는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사용한 개인 이메일에 대한 조사는 끝났으나, 수사와 관계된 새로운 이메일을 확인했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기재되어 있다.
 
다만 새로운 이메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서한에 담겨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11일 남은 미 대선에도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왼쪽)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 사진/CNN
 
클린턴 선거캠프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국무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크게 환영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뉴햄프셔 맨체스트 유세 도중 "FBI와 법무부가 끔찍한 실수를 만회하려는 용기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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