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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 GDP·기업실적에 따른 혼조세
2016-10-29 01:43:28 2016-10-29 01:43:28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기업 실적과 미국 경제성장률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8.01포인트(0.26%) 떨어진 3077.16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9포인트(0.14%) 내린 6996.26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01포인트(0.33%) 상승한 4548.58을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20.89포인트(0.19%) 떨어진 1만696.19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는 0.04% 올랐고, 이탈리아 FTSE MIB는 0.59%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모습. 사진/AP
 
유럽증시는 장중 발표된 미국의 경제성장률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016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9%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는 2.5%를 웃돌아 기준금리 인상이 다시 재부각 됐다.
 
일부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도 지수에 영향을 줬다.
 
맥주제조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는 예상외의 실적 악화로 4.3% 주가가 떨어졌다.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9개월간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떨어졌고, 장기 실적 목표를 수정하면서 주가가 14.9% 폭락했다.
 
반면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기대 이상의 실적과 올해 목표치를 상향하면서 3.7% 주가가 올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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