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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기후변화 대처방안 논의
2016-10-27 19:47:00 2016-10-27 19:47: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내 건설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영향을 미칠 기후변화 대처방안과 친환경 건설시장에 대한 인식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내 건설산업의 기후변화 대처방안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원나래기자
 
건설산업비전포럼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7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 'Climate, Carbon Economy & New Construction Market(기후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의 도전과 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요소를 파악해 국내 친환경 건설시장 창출 예측 등 부가가치 높은 건설 잠재 시장에 대한 인식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지', '각 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어떤 대응을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적 준비는 무엇인지', '새로운 시장 창출 개념에서 친환경 건설시장에 대한 예측과 역량 향상을 위한 건설산업 및 관련기업의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창출되는 신규시장을 위해 국내 건설기업의 준비 현황 및 조언' 등 총 4가지 주제로 나눠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층토론이 이어졌다.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다음달 개최될 제22차 유엔기후협약당사국총회를 통해 인도 및 UN 등 60여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안 비준 발표가 예정돼 있고, 선진국은 이미 발빠르게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수립은 물론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창출에 전력질주하고 있지만 국내는 국가 협약 준수 노력 추진 이외에 건설산업 및 기업 차원의 시장 대응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에 도래할 도전과 부가가치 높은 시장 창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해외 성공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건설시장 형태, 대응전략, 친환경 건설시장 창출을 예측하는 등 전문가들의 혜안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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