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10분쯤 이탈리아 중부에서 또 다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가지질연구소는 지진의 진앙지가 이탈리아 중부 마세라타 인근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국립지질조사국은 진앙지가 10km 지하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도 로마를 비롯해 이탈리아 중부 지역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지난 8월 이탈리아 아마트리체에서 일어난 6.2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습. 사진/AP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지표와 가까운 곳에 일어났기 때문에 상당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사상자 등 정확한 피해 규모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8월24일 이탈리아에서 6.2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아마트리체를 비롯한 일부지역에서 피해를 입었다. 당시의 사망자 수는 297명으로 집계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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