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파주에서 국내외 북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일반인들도 세미나와 워크숍 참여를 통해 이들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은 다음달 4~5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연례행사인 ‘동아시아 책의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외 북디자이너를 초청한다.
‘나의 디자인, 나의 철학’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동아시아 뿐 아니라 서구권의 북디자이너들이 연사로 초청됐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인 요스트 흐로텐스를 포함해 일본의 북 바인더 아티스트 니시오 아야, 우리나라의 김형진, 이경수 워크룸프레스 공동대표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 첫째 날인 4일 세미나에서 지금까지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연사와 참석자가 1시간 20분 정도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5일에는 네 디자이너가 일반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 이후에는 팀별로 제작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세미나는 1만원, 중식을 포함한 워크숍은 5만원이며 행사 개근자에게는 수료증도 수여된다.
지난해 시행됐던 파주출판도시 '동아시아 책의 교류' 프로그램. 사진/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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