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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로존 서비스·제조업 PMI 잠정치 '53.7'
2016-10-25 03:27:15 2016-10-25 03:27:1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10월 유로존 서비스·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10월 서비스·제조업 PMI 잠정치는 53.7로 나타났다.
 
이는 9월의 52.6, 시장 전망치 52.8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국가별로는 프랑스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독일은 기업 활동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마킷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경제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경제전문가는 "유로존 경제가 올 4분기에 0.4%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과 일관성을 나타낸다"며 "기업 활동이 더 증가하고 고용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마킷은 아직 연 물가상승률이 0.4%에 머무르고 있어,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채권 매입 규모를 더 늘리지 않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 이다.
 
한편, PMI는 기업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 전망, 고용 상황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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