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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서 웹툰 세계화 모색
한국관서 수출 상담…디지털 드로잉 쇼도 열려
2016-10-20 06:00:00 2016-10-20 06: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국 만화·웹툰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국내 만화와 웹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오는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만화·웹툰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에는 미래엔, 재담미디어, 스마트한 등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에이전시 6개 업체 등도 함께 참여한다.
 
한국관에서는 참가 업체들이 자사의 도서를 전시하고 체험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외국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향수 웹툰 콘텐츠의 수출 경로를 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만화 시장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콘퍼런스 ‘룩 앳(LOOK AT)’, 인기 웹툰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디지털 기기를 통해 만화 작화 시연을 펼치는 드로잉 쇼 등이 개최된다.
 
한콘진 측은 “국내 웹툰 콘텐츠를 유럽 현지에 각인시켜 디지털 기반 유럽 만화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949년 처음 개최된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은 올해 68회를 맞았다. 베이징 도서전과 런던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으로 출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한국공동관.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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