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K-water는 안동 다목적댐이 준공 40주년을 맞이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휴식과 관광, 충전의 장으로 거듭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동다목적댐은 소양강다목적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다목적댐으로, 지난 40년간 국가와 지역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40주년 기념식은 이날 오전 11시 안동댐 정상 달맞이 공원에서 열렸으며 행사를 전후해 생태캠프, 출사대회, 달빛걷기, 독립영화제, 사진전시회, 댐 정상부 개방, 학술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국제 행사가 이어졌다.
안동댐 40주념 기념식을 맞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Water
특히, 이날 안동댐 기념식과 함께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에서는 '제 3차 아시아물위원회'도 개최됐다.
아시아물위원회(AWC)는 지난해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 물 기구로, 올해 3월 인도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안동다목적댐은 지난 40년간 국가 경제와 지역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국민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한 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댐 정상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등 문턱을 낮추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댐 주변에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동댐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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