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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추천주)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2016-10-18 10:17:15 2016-10-18 10:17:15
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전망치는 1.5% 수준으로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라며 "만약 CPI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다면 연준이 제시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바짝 다가서며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심을 다시 한 번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일시적 경기과열을 용인한다고 발언한 것은 향후 미국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 반전은 수년 간 지속된 디플레이션 탈피 측면에서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 지표 상승 등을 염두에 둘 때 경기민감주 또는 인플레이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달러 강세에 위안화 약세까지 나타나면서 지난 1월의 금융시장 불안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 달러 강세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더라도 오버슈팅"이라며 "미국이 가장 빠른 CPI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달러의 추가적 강세는 점차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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