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 컨테키 주의 한 식당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육상대표선수인 타이슨 게이의 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켄터키 대학 렉싱턴 캠퍼스 인근 한 식당 주차장에서 두 차량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타이슨 게이의 딸 트리니티 게이(15)가 사망했다.
렉싱턴 경찰은 "새벽 4시, 총소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트리니티는 두 대의 차량 중 어디에도 타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단거리 육상대표 타이슨 게이. 사진/AP
현재 경찰은 총격적을 벌인 차량 중 1대를 현장에서 찾아냈으며 두 사람을 심문 중에 있다.
타이슨 게이는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육상 단거리 대표 선수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2013년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딸인 트리니티도 라파예트 고등학교 단거리 선수이며, 지난 5월 켄터키 주 대회서 100m 4위, 200m 5위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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