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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한주전망, 3차 대선토론과 경제지표 주목
2016-10-17 01:20:45 2016-10-17 01:20:4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지난주 약세를 나타냈던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관망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미국 대선 3차토론과 베이지북 등 경제지표 발표들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먼저 17일(현지시간)에는 9월 산업생산을 시작으로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18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소득, 10월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19일은 9월 신규주택착공 건수와 주택건축허가 건수가 공개되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로버트 커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연설,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가 있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연 8회 발표되는 미국 경제동향보고서이다. 연준 산하의 12개 지역 연은이 기업인과 경제학자 등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 지역 경제를 조사 분석한 것을 모은 책으로 금리정책 결정의 기초자료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또 19일 저녁 9시에는 미 대선 3차 TV토론이 있다. 마지막 대선 TV토론인 3차는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 대학에서 90분간 진행된다. 앞서 1차와 2차 TV토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더 낳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더 낳은 평가를 받거나 지지율이 올라갈 경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9월 기존주택 판매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이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도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이번 주, 베이지북과 대선토론 등 시장에 변동성을 높힐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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