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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기업집단 시총규모, 지난해 말 대비 5.4% 증가
2016-10-17 06:00:00 2016-10-17 06:00:0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 규모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의 2015년말 대비 올해 시가총액과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그룹주 강세·포스코오 현대중공업(009540)의 주가 회복으로 지난 12일 현재 10대 기업집단의 시총은 714조3320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말(677조8409억5800만원) 대비 5.4%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대비 10대 기업집단의 시총 비중은 55.2%로 지난해 말(54.5)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집단별 시가총액 규모는 현대중공업(57.3%), POSCO(005490)(37.5%), SK(003600)(14.3%), 삼성(7.7%), GS(078930)(5.6%), 롯데(3.1%) 등 6개 기업집단의 경우 지난해 말에 비해 증가한 반면, LG(003550)(-11.8%), 한진(002320)(-8.6%), 현대차(005380)(-2.0%), 한화(000880)(-1.7%) 등 4개 기업집단은 하락했다. 
 
한편, 10대 기업집단 소속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한화테크윈(012450)으로 지난해 말 3만5550원에서 지난 12일 현재 6만5700원으로 84.8% 상승했다. 뒤이어 현대중공업(73.7%), 삼성카드(029780)(64.7%)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지난해 말 9만850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12일 현재 4만1800원으로 57.6% 하락하며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뒤이어 한진(-36.6%), 삼성에스디에스(018260)(-36.0%) 순으로 낙폭이 컸다.   
 
자료/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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