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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교보문고서 15일 사인회 개최
2016-10-14 12:37:55 2016-10-14 12:37:5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로버트 김 스파이 사건’의 주인공 재미동포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76)이 책 출간을 기념한 사인회를 개최한다.
 
14일 온북출판미디어그룹에 따르면 로버트 김은 지난달 20일 출간된 ‘로버트 김의 편지’ 기념차 독자들과 만남을 갖고 사인회를 연다. 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진행된다.
 
로버트 김은 1966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퍼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해군정보국(ONI)에서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던 중 주미 한국대사관 무관 백동일 대령을 통해 한국 기밀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징역 9년에 보호관찰 3년형을 받았었다. 이후 2005년 10월 보호관찰 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나게 된다.
 
‘로버트 김의 편지’는 그가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 후인 2005년 11월2일부터 2014년 5월7일까지 매주 수요일 이메일로 모국에 띄운 편지 425통 중 80여통을 추려 엮은 ‘모국 사랑 단상집’이다.
 
한국의 교육문제와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문제, 국방, 외교, 정치, 국내외 정세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한편 로버트 김은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샹제리제센터 컨벤션홀에서 200명이 넘는 지인과 후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었다.
 
로버트 김. 사진제공=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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