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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하나투자
2016-10-13 08:45:29 2016-10-13 08:45:29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에코프로(086520)에 대해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공급량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활 물질 공급과 대기가스
제어용 소재 및 시설 설비 등을 하는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SDI, Sony, Boston Power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13년/14년/15년 NCA 시장 내 에코프로의 점유율은 각각 12%/18%/26%를 기록했으며, 16년 이후에도 과점화된 시장 환경 속 공격적인 Capa 증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양극활 물질 시장은 전기자동차/전동공구 시장 확대와 함께 고용량/고출력을 추구하는 NCA와 NCM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NCA에 경우 상대적으로 기술 장벽이 높고, 공급 가능한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측면에서 전방산업의 성장 시 NCA 공급업체들의 수혜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점화된 시장 상황과 17년 Capa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을 고려할 시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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