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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0, 출시 2주만 보급률 50% 넘어
미국 아이폰의 절반 이상에 설치
2016-10-02 04:07:59 2016-10-02 04:07:5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애플의 최신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인 iOS 10이 지난달 출시된 이후 빠른 속도로 보급됐다. 
 
1일(현지시간) 모바일 마케팅 스타트업 앱러빈(AppLovin)에 따르면 iOS 10은 지난달 14일 정식 출시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미국 아이폰 사용자의 55%에 설치됐다. 전세계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iOS 10를 설치한 비율은 48%였다. 
 
모바일 분야 시장분석업체 믹스패널(Mixpanel)도 전체 아이폰의 50% 이상이 iOS 10를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IT전문매체 레이펑왕은 "애플의 iOS의 업데이트는 언제나 업계를 이끌어 왔다"며 "특히 개방형 플랫폼인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고 평했다. 
 
지난 6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의 개발자회의에서 애플의 크레이크 페더리기 부사장이 iOS 1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P
 
지난해 발표된 '안드로이드 마쉬멜로'의 설치율은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19%에 머문다. 이전 버전인 '안드로이드 롤리팝'도 35%에 그친다. 2012년 출시된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사용하는 기기도 15%나 된다. 
 
레이펑왕은 "구글이 지난달 발표한 '안드로이드 너겟' 사용자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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