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특징주)한미약품, 이전계약 취소에 급락
2016-09-30 11:52:22 2016-09-30 11:52:2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장 초반 대형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강세를 기록하던 한미약품(128940)이 또 다른 회사에 수출한 기술개발 중단 소식에 급락세다. 
 
30일 오전 11시41분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7만4000원(11.94%) 빠진 5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은 전날 미국 제넨텍과의 1조원 규모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호재에 증권가의 호평이 더해져 장 초반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개장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했다는 공시가 뜨면서 주가가 주저 앉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이번 결정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6500만 달러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