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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2019년 이후 공급부족 예상"
SNE리서치, 10년뒤 수요 35배 증가 전망
2016-09-28 10:47:45 2016-09-28 10:47:45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전기차 수요가 급속하게 늘면서 현재 공급 과잉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 상황이 2019년부터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3GWh(기가와트시)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2020년에는 445GWh로 8.4배 늘어나고, 2025년에는 1864GWh로 올해 대비 무려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각 배터리 제조사들도 이에 대비해 경쟁적으로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의 모든 자동차용 배터리 신·증설 계획을 감안하더라도 2019년부터는 자동차용 배터리의 공급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의 씨에이티엘(CATL)은 2020년까지 50GWh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7GWh의 생산능력으로 현재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파나소닉은 2020년까지 45.7GWh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LG화학은 2020년 34GWh, 삼성SDI는 30GWh까지 생산능력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SNE리서치는 오는 29~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7회 '코리아어드밴스트 배터리 컨퍼런스(KABC2016)'를 개최하고 배터리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자료/SNE리서치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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