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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대선 토론 시선 집중으로 급락
2016-09-27 05:22:45 2016-09-27 05:22:4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 대선 TV토론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66.92포인트(0.91%) 떨어진 1만8094.83으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6.789포인트(0.78%) 하락한 2147.9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8.26포인트(0.91%) 내린 5257.49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모든 시선이 대선 TV토론에 집중되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피터 카르딜로 퍼스트스탠다드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대선 토론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리고 있다"며 "시장이 대선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 토론 광고 캠페인. 사진/AP
 
또 독일 정부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140억달러의 벌금 폭탄을 맞은 도이치뱅크에 대한 지원이 없다는 소식도 영향을 줬다.
 
독일 포커스지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정부간 법적 분쟁에 대해 개입할 뜻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로 내년 9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도이치뱅크의 주가가 7.5% 하락했다.
 
이외에도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전망치보다 좋았으나 하락세를 기록한 점과 유가 상승, 달러 약세 등이 영향을 끼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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