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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발달장애인 채용 프로그램 선봬
7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희망스태프' 일자리 창출
2016-09-26 08:45:04 2016-09-26 08:46:12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BGF리테일(027410)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과 협력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BGF리테일의 'CU투게더'는 전국 1만여 CU(씨유) 편의점 매장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경제·사회적 독립을 돕고자,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발달장애인을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U는 지난 5월부터 CU인천국제공항점을 시범 점포로 선정하고 고용개발원과 함께 직무분석을 실시했으며, 면접과 약 3주간의 현장 훈련을 거쳐 지난 7월 인천공항에 위치한 CU 편의점 3개 매장에 발달장애인 스태프 10명을 채용했다. 또 9월에는 서울지역까지 확대해 병원, 대학교, 도서관 입지 점포에 15명의 발달장애인 스태프를 추가로 채용했다.
 
아울러 이들 스태프가 근무하는 매장에는 별도의 안내문을 비치해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스태프를 배려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사업지원실장은 "'CU투게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BGF리테일의 희망을 담았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과 함께 고용 규모와 업무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스태프', 사회 취약계층에게 창업 및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CU새싹가게' 등 CU 인프라를 활용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GF리테일의 장애인 채용 프로그램인 'CU투게더'를 통해 CU 인천국제공항점에 채용된 발달장애인 스태프들이 점포 앞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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