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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대포 진압' 피해자 백남기씨 사망
2016-09-25 14:38:10 2016-09-26 04:15:2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경찰이 쏜 물대포에 얼굴을 맞아 의식을 잃었던 백남기(70)씨가 25일 사망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날 오후 1시58분쯤 백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백씨의 빈소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기씨는 지난해 11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얼굴을 맞고 의식을 잃었으며, 사고 직후 이날까지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백씨의 큰 딸 백도라지 씨와 김영호 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 등은 지난해 1118일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 등 33명을 살인미수·경찰관 직무집행법 위반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백남기 대책위가 백남기농민 상황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백 농민 검찰 부검 시도 반대 및 특검 도입 촉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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