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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제 회복론·금융업 강세, 다우 0.58%↑
2016-08-30 05:37:20 2016-08-30 05:37:20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론과 금융업 상승에 힘입어 100포인트 이상 오른 후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7.59포인트(0.58%) 오른 1만8502.99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1.34포인트(0.52%) 상승한 2180.38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을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날 상승세는 미국 개인소비지출 지표의 호조와 세계경제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보여진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투자은행 제이먼드제임스의 투자전략가 제프리 소트는 "시장은 아직 금리인상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또 금리인상 전망론에 대해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소비지출도 증가세를 기록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개장 직전,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대비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수치이나, 4개월 연속 상승세이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은행주들의 상승에 기여했다. 웰스파고앤드컴퍼니가 2.2% 올랐고, JP모건도 1.1% 올랐다.
 
종목별로는 금융업이 0.98%, 원자재업 0.95%, 통신업 0.78%, 유틸리티업 0.79%씩 각각 상승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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