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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교육 중기 '맞손'…"글로벌 교육 시장 도전"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전문 강사 육성…크라우드 펀딩 지원
2016-08-25 17:23:54 2016-08-25 17:23:54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71개 교육 관련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25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본사에 콘텐츠 유통 플랫폼, 코딩 교육, 교구·여가 콘텐츠·가상현실(VR)·웹툰 개발 등 교육 관련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교육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한컴은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들과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전문 강사 육성을 추진한다. 원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자금조달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컴은 자체 전자책 제작 플랫폼 ‘위퍼블’을 비롯해 오피스 소프트웨어 ‘한컴오피스 네오’, 클라우드 서비스 ‘넷피스24’,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서비스 ‘지니톡’ 등을 교육 업체들의 콘텐츠와 연계하는 방안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교육 사업을 강화 하고 있는 한컴은 지난 1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8월에는 경기·대구·부산 등에서 ‘한컴 미래인재양성캠프’를 개최했다. 시공미디어, EBS 등 교육 콘텐츠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 선도 과제 중 하나인 교육 유통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철 한컴 회장은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과 IT기술을 잘 접목한 에듀테크 분야에서 한국 교육 산업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5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본사에서 71개 교육 업체들을 초청해 ‘교육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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