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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연준 7월 회의결과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
영국 2분기 GDP 성장률 전기 대비 0.6% ↑
2016-07-28 01:57:16 2016-07-28 01:57:1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마감한 유럽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영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던 점도 영향을 줬다.
 
27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장보다 19.39포인트(0.65%) 오른 2998.29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6.40포인트(0.39%) 뛴 6750.43을, 독일 DAX 지수는 71.79포인트(0.70%) 상승한 1만319.55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52.19포인트(1.19%) 오른 4446.96을 나타냈다. 
 
스페인 IBEX 35 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각각 1.18%, 0.99% 상승했다.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1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웃도는 수치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모습. 사진/AP
 
업종별로는 실적이 중요한 변수였다. 
 
은행주들은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하락했다. 독일 도이치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 가량 줄면서 주가는 3.5% 하락했다. 스페인 산탄데르은행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정도 줄었으나 주가는 2% 올랐다.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되는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 주가는 0.15% 올랐다. ARM의 2분기 실적은 5% 가량 늘었다. 영국 건설사 테일러윔피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실적 감소는 아직 없다는 소식에 주가가 7% 가량 급등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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