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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한강공원 내부 잇는 맞춤 버스 탄생
7월2일부터 주말 맞춤버스 8777번 신설
2016-06-29 08:19:57 2016-06-29 08:19:57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연간 600만명이 찾는 난지한강공원 안까지 이어주는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이 다음달 2일부터 운행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난지한강공원 내부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를 경유하는 주말 맞춤버스를 신설·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캠핑장 등 난지한강공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불법 주·정차 억제 및 강변북로 정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우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25분 간격으로 캠핑장 이용객이 몰리는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행하고, 실제 이용객 수, 이용 패턴 등을 모니터링하며 증차 등 운영개선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8777번 주말 맞춤버스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마포농수산물시장을 포함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둘레를 돌아 월드컵로를 통과해 난지한강공원으로 진입, 가장 안쪽의 난지캠핑장까지 공원 내부를 구석구석 경유한다.
 
한편, 2002년 조성된 난지한강공원은 지난해에만 591만9000명이 찾아 한강공원 11곳 중 이용객이 세 번째로 많으며, 각종 운동시설과 야외 캠핑장, 물놀이장 등이 조성돼 있다.
 
그동안 이용객이 많음에도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3km나 떨어져 있고 버스로도 1km 이상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다음달 2일부터 운행하는 난지한강공원 주말 맞춤버스 8777번 노선도.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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