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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옐런·카니 등 세계 경제수장 회동 무산
2016-06-28 00:52:06 2016-10-20 16:48:1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과 영국, 유럽중앙은행(ECB) 수장의 회동이 무산됐다.
 
2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28~29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ECB 포럼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과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총재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 CNBC는 이번 ECB 포럼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외에 엘런 연준 의장과 카니 총재가 패널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시켜 줄 만한 추가 완화 정책 등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었다.
 
ECB 대변인은 이날 WSJ에 “카니 총재가 포럼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포럼 형식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고 언급했다.
 
연준 측 대변인도 이날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 중인 옐런 의장이 ECB 포럼에 참석하지 않고 워싱턴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드라기 ECB 총재는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날 "드라기 총재가 28일 연설을 할 계획"이라며 "드라기 총재 외에도 이번 포럼에 유로존 내의 여러 정책 결정자들이 참석해 브렉시트 이후의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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