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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에 노조 참여"
2016-06-27 15:46:34 2016-06-27 15:46:34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감사위원회에 노동조합 조합원이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7일 감사위원회 소속의 감사실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원인 조광래 조합원이 근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16일 열린 '노사합동 전사 대토론회'의 후속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성립 사장 등은 회사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로 투명·책임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 등 경영정상화 7대 과제를 발표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감사위원회에 노조가 같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면서 "감시기능을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받고 있는 남상태 전 사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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