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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행복주택 1901가구 입주자 모집
고양삼송·서울마천3·화성동탄·충주첨단산단·포천신읍 등
2016-06-27 14:00:56 2016-06-27 14:00:5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물량 1만가구 중 1차로 서울가좌역 등 4곳, 1638가구에 이어 서울마천, 고양삼송 등 5곳, 1901가구에 대한 2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된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9월20일 예정이다.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거나 청년층 주거수요가 충분한 곳"이라며 "입주민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1.8~2.8%)로 융자가 가능해 임대료 부담이 매우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2차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고양삼송 832가구, 서울마천3 148가구, 화성동탄 608가구, 충주첨단산단 295가구, 포천신읍 18가구 등이다.
 
고양삼송은 원흥역(3호선)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경복궁역까지 20분대, 일산 신도시까지 10분대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공원과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내 멀티스포츠룸, 홈씨어터룸,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6만원(보증금 3800만원)부터 19만원(보증금 500만원), 전용면적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9만원(보증금 7500만원)부터 35만원(보증금 9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서울마천3은 마천역(5호선)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하고 외곽순환도로(서하남IC)를 통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구 북측에 천마산·천마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정주환경이 우수하며, 지구 남측에 위례신도시가 위치해 다양한 근린생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마천3 행복주택 조감도. 이미지/국토교통부
 
 
화성동탄2는 동탄2신도시에 위치하고 인근에 동탄역(SRT, 연말 개통예정), 경부고속도로 동탄JC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지구 남측에 동탄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청년층 수요가 충분하다. 아울러 단지 내 피트니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충주첨단산단은 90개 기업이 입주(예정)한 충주일반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서충주신도시에 위치해 젊은 산단 근로자 수요가 충분하며, 단지 내 체육시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동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포천신읍은 노후 공무원 관사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포천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주변에 중앙도서관, 포천체육공원 및 포천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한편, 현재 행복주택은 전국에서 12만3000가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자 모집 이외 하반기에 전국 15곳에서 70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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