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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 뇌사 판정 받아…가족, 장기기증 동의
2016-06-26 13:07:36 2016-06-26 13:07:36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배우 김성민(43)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지 이틀 만에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김성민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26일 오전 10시15분께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렸다. 김성민의 가족은 이날 오전 2시께 1차 뇌사 판정을 받은 이후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지난 2002년 MBC '인어아가씨'로 데뷔한 김성민은 각종 드라마를 통해 활약을 펼쳤으며,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과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로 각각 징역 2년6월과 집행유예 4년,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성민은 지난 1월 출소 후 별다른 연예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배우 김성민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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