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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주택업체, 다음 달 2만7800여가구 분양…전년보다 20%↑
2016-05-30 17:38:53 2016-05-30 17:38:53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중견주택업체들이 다음 달 2만7800여가구를 쏟아낼 전망이다.
 
중소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6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31개사가 38개 사업장에서 2만7854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공급물량 2만3161가구에 비해 4693가구, 20% 가량 많은 수준이다. 전달(2만1063)과 비교하면 6791가구, 32%나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공급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수도권이 전년 같은 기간(2만3161가구)보다 20%(4693가구) 늘난 1만8154가구가 공급되지만, 최근 공급과잉 우려에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방은 1만2265가구에서 9600가구로 22%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8254가구로, 전체의 65.5%에 달했다. 이어 대구(1985가구), 전남(1583가구), 경남(1521가구), 충남(1437가구), 광주(949가구), 부산(881가구)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다음 달 분양에 나서는 중견업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주택업체들이 다음 달 전국에서 2만7800여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토마토DB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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