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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달러 강세에 1.7% 급락…40일 만에 최저
2016-05-25 04:45:38 2016-05-25 04:45:38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국제 금값이 달러 강세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0여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장보다 1.7% 떨어진 온스당 1229.2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1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월보다 4.8% 하락했다.
 
국제 은 가격도 전날보다 0.7% 내린 온스당 16.423달러를 기록했다.
 
미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가 국제 금값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은 연율 환산 기준으로 6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6.6% 증가해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0.34% 상승한 95.55에 거래되고 있다.
 
브라이언 런딘 골드 뉴스레터 편집장은 "이날 금값 하락은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증가폭을 보인 것과 맞닿아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징후일지도 모른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사진/로이터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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