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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신규주택판매 61만9000건…8년만에 최대
2016-05-25 00:37:50 2016-05-25 00:37:50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이 8년여 만에 최대치로 증가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환산 기준으로 6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 전망치 52만3000건을 대폭 상회했다.
 
외신들은 지난 1분기에 부진했던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에서 거의 10%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중서부를 제외하고 미국 전역에서 신규주택 판매가 늘었다.
 
인구밀집 지역인 남부는 15.8% 급등하며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북동부는 5.28% 크게 오르며 2007년 10월 이래로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서부는 18.8% 올랐다. 반면 중서부는 4.8% 하락했다.
 
지난달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신규주택 재고는 전달보다 0.4% 하락한 24만3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신규주택이 완전히 판매되는 시간은 4.7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 신규주택의 중위가격은 32만11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올랐다.
 
사진 / 로이터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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