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IT장비주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모멘텀에 동반 강세다.
전날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분기(2~4월) 신규 장비 수주액이 34억5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52%,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하며 1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낸드 관련 수주는 전분기대비 243%, 전년대비 169% 늘었으며 디스플레이(OLED) 관련 수주도 전분기대비 283%, 전년대비 483% 증가했다. 반면 디램 관련 수주는 전년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마이크론 주가 상승은 디램 장비 수주가 줄었다는 영향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인텔에 의한 LBO 루머가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인텔은 0.27%, 마이크론은 3.15% 올랐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신규수주 및 실적 요약
같은날 유진투자증권도 올 하반기 반도체업체들의 3D낸드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장비와 소재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전반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들 예를들면 자율주행서비스, 로봇서비스, 헬스케어서비스, VR서비스, 스마트홈서비스 등을 추진해, 인구고령화와 노동인구의 감소, 과잉CAPA 등에 직면하고 있는 선진국의 산업 구조에서 비효율을 제거,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이러한 새로운 산업의 전개는 대량의 데이터 유통과 대용량의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면서, 서버 투자 확대와 저장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3D NAND 투자 확대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해외 반도체업체(Micron Technology, Intel,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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