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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증산 우려에 하락… WTI 0.7%↓
2016-05-24 03:54:04 2016-05-24 03:54:0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의 증산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33센트(0.7%) 내린 배럴당 48.0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오후 2시 45분 현재 0.34센트(0.7%) 떨어진 배럴당 4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장초반 1% 이상 하락했다. 전날 이란의 로크네딘 자바디 석유부차관이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 동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줄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이날 지난주(~20일) 미국의 원유 수입 창구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0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비축 시설. 사진/로이터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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