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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전 감독 '가회동 건물' 가압류 당해
법원, 박현정 전 대표 제기한 가압류 신청 인용
2016-05-04 09:43:11 2016-05-04 09:43:11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서울 가회동에 있는 정명훈(63)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소유한 건물이 가압류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8단독 천지성 판사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정 전 감독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정 전 감독이 소송에서 패하고도 손해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을 가압류할 필요성을 제기한 박 전 대표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3월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위자료 6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소송도 함께 냈다.

 

한편 지난 201412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이 박 전 대표가 성추행·폭언을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경찰은 지난 3월 무혐의 처분 했다.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토마토 DB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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