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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50년까지 화력발전 중단 추진
2016-05-04 00:18:23 2016-05-04 00:18:23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독일이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화력발전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환경부는 오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화력발전을 완전히 중단하는 계획 초안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4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다른 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화력발전 중단으로 인한 화석에너지 생산업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독일 환경부 장관 바바라 핸드릭스가 지난 4월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파리 기후 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의 화력발전 중단 계획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된 '파리 기후 협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195개 나라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약속했다. 
 
독일 정부는 올해 여름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2050년까지의 장기 계획을 확정한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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