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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첫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 오픈
누구나 판매 가능한 열린 장터
연말까지 개발자 등록비 전면 무료
2009-09-08 20:56: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정만원)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트를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 (www.tstore.co.kr)를 9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T스토어'는 일반인, 개인 개발자, 전문개발업체 등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트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고, 사용자는 판매자가 등록한 게임, 폰꾸미기, 방송, 만화 등의 콘텐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응 개방형 콘텐트 거래장터다.
 
스마트폰이나 자사 플랫폼 단말기만 지원하는 해외 앱스토어 달리 ‘T스토어’의 콘텐트는 100여종의 WIPI기반 일반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타 이통사 가입자도 스마트폰에서 ‘T스토어’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T스토어’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6가지 이용 채널을 제공한다.
 
PC에서는 ①웹사이트(www.tstore.co.kr) ②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휴대폰은 ③무선인터넷 (WAP)과 ④대기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는 ⑤웹브라우저 접속 및 ⑥모바일 T스토어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T스토어’ 메인 메뉴는 게임, 폰꾸미기, Fun, 생활/위치, 뮤직, 방송•영화, 만화, 어학•교육 등 총 8가지로 구성되며, 6500여 가지 콘텐트를 먼저 서비스한다.
 
‘T스토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www.tstore.co.kr) 혹은 무선인터넷 (**4+NATE)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한 뒤, 원하는 콘텐트를 고르고, 신용카드나 휴대폰 요금합산을 통해 결제를 한 후 자신의 휴대폰으로 콘텐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콘텐트 판매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T스토어 개발자센터’ (http://dev.tstore.co.kr)를 통해 판매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판매회원은 연간 등록비를 지불해야 하며(등록비 10만원에 2건, 20만원에 5건, 30만원에 10건 등록 가능), 접수된 등록비는 개발 지원 및 콘텐트 검증을 위해 사용된다. SK텔레콤은 오픈 초기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연간 등록비를 전면 무료로 한다는 방침이다.
 
콘텐트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에 대한 개발자-SK텔레콤 간 정산율은 개발자가 70%, SK텔레콤이 인프라 개선 및 마케팅 활동 등의 판매수수료로 30%를 배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개발자 지원 활동 및 서비스 활성화 노력을 통해 2011년에는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고, 2013년까지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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