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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춘숙 전 '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영입
2016-02-14 16:12:24 2016-02-14 16:12:38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영입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오랜 현장 경험과 사회복지 전문가로써 안전하고 평등한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 지속가능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제가 전공한 게 민생복지라 그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며 “이후의 문제들은 두고 봐야 되고, 당이 원하고 요청하는 바를 충분히 수렴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여성 문제와 사회복지 전문가로 1992년부터 24년 동안 여성의전화에서 상담을 받아왔다. 그는 한국여성단체연합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추진특별위원회 책임간사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과정을 총괄하기도 했다. 또 서울시 성평등 위원,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 성문화분과위원회 위원도 지냈다.
 
정 전 대표는 지난해에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민주)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시 혁신위원장이었던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곤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아온 정 전 대표의 삶 자체가 혁신”이라며 “그 혁신은 정치로 이어져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대표로부터 입당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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