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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로 뜬 류혜영, 최민식의 '특별시민' 출연
선거캠프 참모 역할…심은경과 맞대결 관심집중
2016-02-14 10:57:32 2016-02-14 10:57:47
배우 류혜영이 새 영화 '특별시민'에 출연한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을 통해 큰 인기를 모은 류혜영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그런 가운데 최민식이 출연하는 '특별시민'에 캐스팅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류혜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혜영은 '특별시민'에서 선거캠프의 핵심 참모 역할로 캐스팅됐다. '특별시민'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정치계의 이면을 다룬 작품이다. '모비딕'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최민식과 곽도원, 심은경 등이 출연한다.
 
배우 류혜영이 '특별시민'에 출연한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최민식과 곽도원은 현 서울시장과 선대위원장 역을 맡았으며, 심은경은 청년혁신위원장 역을 맡는다. 류혜영은 이들과 경쟁상대인 선거캠프의 핵심 참모 역할을 맡는다. 이 역할을 통해 또래 심은경과의 연기 맞대결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류혜영은 2013년 '잉투기'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그는 '만신', '나의 독재자', '그놈이다', KBS2 '스파이' 등 스크린 안팎에서 활약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안정된 연기력에 더해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타성까지 겸비한 그가 '특별시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류혜영이 출연하는 '특별시민'은 오는 4월께 첫 촬영을 시작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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