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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수수료 없이 우리은행 '위비대출' 중개
우리은행 대출 거절 고객대상 이지론 안내 '권장'
2016-02-11 13:49:55 2016-02-11 13:50:32
한국이지론이 중금리 대출중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맞춤대출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상품인 '위비대출'을 수수료 없이 중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이지론은 공적 대출중개사로서 금융기관 전 업권을 망라한 75개 금융회사와 신용평가시스템(CSS)을 연계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찾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이지론이 모바일 대출을 중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서민 대상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한국이지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위비대출 중개 건에 대해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도 위비대출을 신청했으나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거절된 고객에게 타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한 후 재신청할 수 있도록 한국이지론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은행도 한국이지론 안내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대출을 중개하는 한국이지론과 대출을 실행하는 우리은행이 각자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취지로 추진돼 금융권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이지론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위비대출'은 지난해 5월 출시돼 모바일 앱을 통해 연 10%미만(연 5.80~9.60%)의 금리로 직업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중금리 대출상품이다.
 
현재 위비대출은 금리가 낮고 이용이 편리해 출시한지 1년도 안 되는 단시일 내에 직장인을 중심으로 1만4000명이 500억원 넘게 이용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현재 담보가 없는 서민들이 대출을 받을 때 신용이나 은행이용 실적이 좋은 일부 고객들은 연 10%이하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아직도 연 20%가 넘는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이 많아 금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서민들은 대출이 필요할 때 일부 금융사에서만 상담하지 말고 '역경매방식'을 통해 가장 낮은 금리의 대출을 연결해 주는 한국이지론에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이지론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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