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장거리 로켓 1단 추진체 추정 잔해 일부 수거

우리 군이 지난 7일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의 1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를 일부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 9일 서해상에서 수색작업 중 북한의 장거리 로켓 1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 일부를 수거했다.

 

군은 수거한 해당 파편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보내 정밀 분석에 착수할 예정이며, 나머지 잔해를 찾기 위해 음파 탐지기 등을 이용한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1단 추진체는 발사 후 분리된 뒤 폭발해 270여점의 파편으로 해상에 흩어졌다. 우리 군은 북한이 로켓 성능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1단 추진체를 공중 폭발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 군이 지난 7일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미사일의 1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를 일부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앞서 국방부가 서해에서 수거해 지난 9일 공개한 북한 장거리미사일 페어링(덮개). 사진/뉴시스

 

권준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