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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정부 방침 따라 개성공단 단전 여부 결정
가스공사도 정부 방침 따를 예정
2016-02-10 18:14:05 2016-02-10 18:14:49
개성공단 전면 조업 중단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전력(015760)이 정부 방침에 따라 개서공단단 단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향후 전력 공급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기술적으로는 언제든지 곧바로 전력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경기도 문산변전소를 거쳐 154㎸의 송전선로를 따라 개성공단 내 평화변전소에 전력을 보내고 있다. 평화변전소의 총 용량은 10만㎾ 수준이고, 한전은 평소 3만~4만㎾ 가량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036460)도 한전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중단 결정이 내려질 경우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재 개성공단에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300톤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4차 수소탄 핵실험에 이어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함에 따라 정부가 대북 제재 수단으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한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텔레비젼에서 관련 뉴스 속보가 보도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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