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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북한도발 규탄…평화정착 머리 맞대야"
2016-02-07 12:37:54 2016-02-07 12:38:02
정의당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을 강력 규탄하는 동시에 강경 대응 위주의 대북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북한이 또다시 무모한 군사적 행동을 감행했다. 우리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진행된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오늘 미사일 발사는 민족과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북한은 섣부른 군사 행동에 대해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박근혜 정부의 위기관리 실패 또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 당국은 강경한 대북 제재만으로는 남북의 평화와 안정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제 확성기 방송하듯 대북 경고와 제재에만 몰입하지 말고 구조적이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상대를 자극하는 강대강 대결로는 어떤 평화도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오늘 미사일 발사가 파국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더불어 현명한 공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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