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도약"
국내 톡신 점유율 30%…내년 여름 중국 임상 실시
입력 : 2015-12-10 14:58:36 수정 : 2015-12-10 14:58:36
문경엽 휴젤 대표 사진/휴젤
 
"바이오 연구개발(R&D)을 지속하면서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문경엽 휴젤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휴젤은 지난 2011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보툴렉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근육 마비작용을 이용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특히 눈가나 미간에 주름을 없애는 효과로 쓰이기도 한다. 휴젤은 지난 2006년 전 세계에서 6번째로 'A형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특히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보툴렉스'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섰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 2012년 24%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2%까지 증가했다. 또 지난해 '더채움'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필러 시장에 진출했다. 필러는 피부의 꺼진 부분을 볼륨감 있게 채워주는 주사제다. 휴젤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했음에도 불구 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외에도 안면리프트 제품인 ‘블루로즈’와 고기능성 화장품인 ‘웰라쥬’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신약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피부질환 신약개발업체인 올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흉터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휴젤은 올릭스의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휴젤은 지난 10월에 미국, 11월에는 독일과 폴란드 등에 임상승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내년에 3분기 기준 전체의 35.4%였던 수출 비중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종민 경영기획본부장은 "중국은 3000개의 대리점의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내년 톡신과 필러의 중국 임상에 들어간다"며 "필러는 2018년, 톡신은 2019년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휴젤이 지분 33.3%를 가지고 있는 'ENJINESS'의 경우 중국 상해에 상해서울리거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병원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수준의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03억4996만원, 영업이익 154억881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33.7% 증가한 것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5억7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다. 휴젤의 공모주식수는 45만주, 공모예정가는 19만~21만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855억~945억원이다. 오는 15일~16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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