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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마' 양휘부, KPGA 제17대 회장 당선
2015-11-28 22:30:36 2015-11-28 22:30:3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BS 정치부 기자와 보도제작국장 출신인 양휘부(72)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7대 회장에 당선됐다.
  
당선 소감을 발표하는 양휘부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당선자. 사진/KPGA
 
KPGA는 28일 KPGA 회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진행된 제17대 회장 선출 대의원 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했다.
 
대의원 총 201명의 60.7%인 122명이 참석해 총회 성원을 이룬 가운데 양 당선자는 94.3%인 115표의 찬성표를 받으면서 회장 당선을 쉽게 확정지었다. 이로써 양 회장은 내년 1월부터 4년동안 KPGA 회장직을 수행한다.
 
양 신임 회장은 KBS 정치부 기자와 보도제작국장을 거쳐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방송공사(KOBACO) 사장, 제8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 회장은 "믿고 지지해준 KPGA 회원들께 감사하다"면서 "지금은 무엇보다 화합이 필요한 시기다. 한마음 한 뜻으로 새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해야 한다. 새로운 KPGA를 위해서 힘차게 나가자"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PGA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의논하며 노력하겠다. 공약했던 것처럼 2016년 KPGA 코리안투어를 18개 이상 개최하기 위해 지금부터 협의하고 준비할 것이다. KPGA 회원들과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45년의 미디어 전문가 경험을 살려 KPGA 마케팅 능력을 끌어올리는 등 행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많은 갤러리가 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회장으로 당면 과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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